경제적 자유를 이룬

어떻게 하다가 글을 쓰게 되었나요?

검정머리앤셜리 2024. 6. 27. 10:50

처음에는 회사에 가기 싫어서 나도 근로소득이 아닌 자산소득으로 사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몇년간 저에게 직장생활이란 일은 어떻게 생각해도 어떤 의미도 부여할 수 없는 쓸모없는 일이었고, 직장상사가 나의 미래 모습이라면 저에게는 병들고 욕심만 가득 찬 이미지였습니다. 저는 제가 그 직장을 다니는 것이 저의 인간성을 잃는 일 같게 느껴졌습니다. 회사를 다녀오면 스트레스와 근심, 걱정, 피로로 사랑하는 가족에게는 무심하고 신경질적이 되고,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들은 하나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둘째를 낳고 휴직한 기간을 다른 직업을 가지기 위한 준비기간으로 삼자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1. 나의 주식투자

2021년 존리회장님 책을 읽고 처음으로 자산소득에 대해 인지를 하게 되었습니다.

몇 달은 주식을 사야해 사야해 하면서 주식거래를 하려면 해야할 증권거래어플을 까는 것 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증권거래어플을 깔고나서도 실제 주식을 거래하는 데는 다시 몇 달이 흘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나는 아직 준비가 안됐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데 어떻게 주식을 사나 이런 생각들로 아무 것도 할수 없었던 것입니다. 

어느 날 신랑에게 주식이나 재테크 관련 책을 읽고 신랑보고 그렇게 좀 해보라고 이야기하다가 한 방 얻어 맞게 됩니다. 머리를요. 주식 한주를 어떻게 사는지도 모르면서 책 속에 나오는 재테크를 해보자고 하는 건 아닌 것 같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욱하는 마음에 다음날 주식어플에 비상금 100만원정도를 넣고 망하지 않을 것 같은 회사의 주식들을 몇개 샀습니다. 그러다가 한창, 미국주식 이야기가 많이 나오던 22년, 23년 한번 주식사는 것이 어렵지 두번째는 쉽다고 미국주식들을 몇개 샀습니다. 미국주식의 우량주는 가격이 꽤 비싸서 1,2개밖에 사지 못했죠. 그리고는 지금껏 별다른 변화가 없습니다. 주식가격이 내렸다고 팔진 않았고, 갑자기 유튜브를 보고 처음보는 주식을 샀다가 91% 하락을 기록하고 있기도 합니다만, 그냥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주식거래창을 한달에 한번도 안 열어보고 있습니다.

 

2. 나의 부동산 투자

저는 지방에 살고 있고,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2~3급지정도에 신축아파트를 20년에 급하게 사게 되었습니다. 최고의 불장에 최고가를 주고 샀지요. 주변에서 전부 이젠 사야한다 더 오르면 살 수가 없다. 부동산불패를 외쳐서 뒤늦게 최고가를 주고 산 것입니다. 현재에도 그 아파트는 제가 산 가격을 회복하지 못하고 7천에서 5천만원가량 마이너스 상태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시기에 1급지로 이사가는 것이 어떤가? 꼬마빌딩은 어떤가? 하면서 마음 속으로 부동산재벌을 꿈꾸고 있는 상태입니다.

 

3. 블로그&유튜브

처음에는 사람들이 관심이 많은 내용들로 오직 수익을 얻기 위한 블로그나 유튜브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사람들이 관심가지지만, 저는 관심이 없는 것들의 자료를 모으고 그걸로 뭔가를 만들어 내는 것이 싫었습니다. 제가 흥미롭지 않으니까요. 그걸로 혹시나 돈을 벌 수는 있겠지만, 그런 것은 계속 하기싫은 일을 하면서 회사다니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제가 원하지 않는 돈벌이였습니다. 

나는 도대체 무엇을 좋아하나? 자주 질문하면 매일 한가지 답만 떠올랐습니다. 책읽는 것이었습니다.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저는 책을 읽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잘하는 것도 책읽는 것 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그 책 읽는 것으로도 글은 써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고명환작가의 책들을 읽었는데, 글을 책을 읽다보면 어느날 저절로 써진다는 내용을 읽고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책을 읽는 데 마음 속에서 질문이 떠올랐고 그것을 책을 통해 답을 찾고 생각하고 싶었고 또 글로 쓰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이 블로그 글들을 작성하게 된 것 입니다. 

 

애드센스를 신청한 지 2주는 넘은 것 같은데, 구글은 저의 블로그를 못 본 척 하는 것인지 아무 소식이 없습니다. 

과연 이 글들이 미래에 훌륭한 작가나, 세상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어떤 사람의 성장기로 남게 될지~ 그 때 이 글을 보며 도전했던 나를 칭찬하고, 나에게 고마워할 수 있기를 바라며 멋진 미래를 위해 오늘도 읽고 생각하고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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